소공원1, 2

출품작가
김용석
제작년도
2010년
재료
한지에 연필, 모델링페이스트, 금분
크기
148×208cm
작품설명

소공원1,2는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두 작품이다. 여가와 휴식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현대인은 자연에서 위로받고자 더욱 자연 속으로 들어가려한다. 그리하여 자연이라는 거대한 존재자에 대해서 세삼 인간의 연약함에 겸손해하며 사회로 복귀하기를 반복한다. 그러나 도시의 삶은 시간과 거리의 문제로 인해 준비된 계획안에서 자연으로의 출장을 비로소 허락하게 되었다. 무작정 떠나자는 것은 광고 카피에서나 존재하는 일로서 부러움의 대상이 된 것이다. 자연을 도시로 옮겨 놓는 일들은 그래서 지극히 당연한 결과인 것이다. 도시 중앙공원의 산책로엔 보통 소공원이 있다. 소공원은 대공원으로의 진입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소공원에는 중앙공원에 가기에 앞서 중앙공원에 대한 안내도와 지켜야 할 준수사항들이 쓰여 있다. 대공원의 연결 고리인 소공원은 결과로 가는 과정의 길인 듯하다. 결과로 얻어지는 각성도 좋으나 과정에서 얻어지는 다양한 시행착오적 깨달음은 더욱 우리를 성숙하게 해주는 것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소공원1, 2 두 작품은 하나의 작품만으론 우리의 인식을 불편하게 한다. 필요한 나머지가 있어야 안심이 되는 심리를 볼 수 있다.